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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은 내게 묻는다..
왜 떠난 사람을 지우질 못하느냐고,
난 그 사람들에게 말한다..
지우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,
지우지 않는 것이라고..
내게 그것조차 추억이기때문에..
잃는다는 것보다..
잊는다는 것보다..
가장 서러운 건
그 누군가에게서..
잊혀진다는 것이다..
그게 가장 서러운 것이기때문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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